북한 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 개막

2024-04-27     강진규 기자
출처: 로동신문

 

북한 로동신문은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개막했다고 4월 27일 보도했다.

‘12개 중요고지점령, 지방발전 20×10 정책 실현의 과학기술적담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에는 위원회, 성, 중앙기관과 각 도(직할시)의 일꾼, 과학자, 기술자 150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 농업, 경공업분과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 축전에는 그동안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과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실행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안들이 실물과 모형, 가동형전시물들이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축전 기간 과학기술성과발표회, 토론회, 새 기술제품들에 대한 교류봉사 등 과학기술교류사업도 진행된다고 한다.

26일 개막식에는 전승국 내각부총리, 최동명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승진 국가과학원 원장, 김승두 교육상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 지방의 전면적 진흥을 안아오기 위한 당 10년 목표의 투쟁이 개시된 해인 올해 의의 있는 과학기술성과들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힘 있게 견인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