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걷기나 자전거로 출퇴근 하면 염증 완화”

2024-04-28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해외 연구진들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매일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 암, 심장병, 당뇨병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4월 2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매일 적어도 45분 동안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 C-반응단백질이라고 불리는 염증표식자의 혈중 수치가 떨어진다고 연구사들은 밝혔다며 이런 출퇴근이 이른바 활동적인 출퇴근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사람들이 단기적으로 염증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며 이것이 인체의 정상적인 단기 면역 반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만성적인 염증이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지속되면 건강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이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밝혀졌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해외 연구진이 620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습관과 C-반응단백질의 혈중 수치를 검사했으며 45분 동안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 사람들의 경우 자동차 혹은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한 사람들에 비해 C-반응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17% 정도 낮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