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업, 기관 발전의 차이 과학기술 수준 차이 때문”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인재들의 육성과 역할제고에 사활을 걸고 나서는 것, 바로 여기에 당의 경제 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벽하게 집행할 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고 4월 2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인재들의 견인기적 역할이 높아지는 것만큼 생산이 성장하고 경제가 발전하며 전면적 국가 부흥으로 향한 진군이 가속화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현재 전반적 경제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자체의 기술력을 부단히 제고하고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 있으며 최소한의 지출,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하면서 국가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공장, 기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직까지 객관적 조건과 환경에 따라 흔들리며 생산과 정비보강사업에서 편파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단위들도 없지 않다고 로동신문은 비판했다.
이런 차이는 본질에 있어서 부문 간, 단위 간 과학기술수준에서의 차이, 인재 역량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 로동신문의 설명이다.
로동신문은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단위들은 예외 없이 과학기술수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믿을 것은 오직 과학기술밖에 없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목표를 내세우고 세계와 견줘 동시적 발전을 이룩하자면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인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은 난관을 뚫고 모든 사업을 완전무결하게 해나갈 수 있게 하는 만능의 열쇠라며 일꾼들이 맡은 분야의 과학기술에 정통하고 그것을 적극 활용할 줄 알아야 당 정책관철에서 견인기적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자력자강의 위력이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라며 현시기 경제 부문에서 이룩되고 있는 자력갱생의 결실들은 몇몇 실력 있는 기술자들이 아니라 선진기술로 준비된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그 원천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물론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이 사업이다”라며 “바쁘다고 해서 뒤로 미루거나 어렵다고 물러선다면 오늘날 자력갱생의 대진군에서 뒤떨어진 존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단위마다에 꾸려진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은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지식형의 인재들로 준비시키고 생산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는데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거점이라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계획을 면밀하게 세워 운영 건 수나 채우는 것과 같은 형식주의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며 자기 공장, 자기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키는데 중심을 두고 과학기술자료기지를 폭넓고 현실성 있게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