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우주협회, 토론회 및 학술 교류 등으로 우주개발 연구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우주협회가 창립 8주년을 맞이했다고 4월 30일 보도했다.
북한은 2016년 4월 30일 조선우주협회를 조직하고 우주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 우주관련단체, 국제기구 등과 협력, 교류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내 우주과학기술 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을 망라하고 있는 협회는 규약에 따라 연 2차례 이상 전원회의와 협의회를 소집하고 사업정형을 총화하며 우주개발을 더욱 다그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토의 결정하고 있다고 한다.
첫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16을 주최한 협회는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며 회원들 사이의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과학기술토론회를 조직하는 것을 정례화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통해 우주개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 국내외 우주관련법들에 대한 법률적 해석, 위성장치들의 제작 및 시험기술, 위성항법과 궤도 및 자세조종기술을 비롯한 실용적이고 발전된 인공지구위성의 개발과 그 운용기술, 위성공간정보해석기술을 이용한 농업생산과 산림보호, 해양조사 등의 논문들이 발표되고 실천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됐다는 것이다.
또 협회는 우주관련국제기구들, 다른 나라 학술단체들과 우주의 개발과 이용 분야에서의 과학기술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우주관련국제학술토론회와 회의들에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여러 대학을 졸업한 우주과학기술인재들이 협회에 계속 망라돼 창립 당시에 비해 회원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우주기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우주분야의 가속적 발전을 위해 국가의 전략적 이익의 견지에서 선진적이며 가치 있는 우주개발계획들을 선행시켜 실행해나가며 성과를 부단히 확대해 당당한 우주산업을 건설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