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 폐막
2024-05-10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폐막됐다고 5월 10일 보도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된 이번 축전에서는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에 따라 생산성장과 정비보강사업,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성과와 경험들이 교환됐다고 한다.
폐막식은 9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전승국 내각부총리, 최동명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승진 국가과학원 원장, 김승두 교육상 등이 참석했다.
로동신문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평안북도송배전부, 평양이동통신운영국, 가금연구원 정주닭연구소, 금산광업무역회사가 특등을,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안변청년발전소, 룡문탄광, 수매량정성 곡물가공연구소를 비롯한 95개 기관이 1등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 갈마식료공장, 함경남도흥북경제정보기술교류소를 비롯한 24개 기관이 개발한 새 기술제품들이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폐막사를 통해 전국적 범위에서 달성된 선진과학기술성과들이 널리 보급되고 새 제품교류봉사도 활발히 진행됨으로써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키고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실현의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하는데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룩됐다고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