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교육부, 5월 20일부터 통일교육 주간 개최

2024-05-16     강진규 기자
출처: 통일부

통일부와 교육부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가 누리는 자유, 함께 이루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제12회 통일교육 주간을 개최한다.

통일교육 주간은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높이기 위해 2013년 시작된 법정주간이다. 12번째를 맞는 올해 통일교육 주간은 자유·인권 등 통일이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남북은 물론 세계와 함께 하는 통일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20일 오후 2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통일교육의 전달자와 대상자가 함께 모여 ‘자유·미래·희망’을 키워드로 바람직한 통일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남·북·해외 한인 청소년의 통일 합창 ▲국내외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일메시지(영상) ▲통일부·교육부 장관 기념사 ▲유공 표창 및 통일교육 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임명장 수여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 중간에는 올해 첫 실시되는 통일안보 현장견학(일반인) 1기 발대식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통일교육원은 탐방과 교육활동을 결합해 통일미래 상상,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 주제별 장소 50곳을 선정, 10개의 체험코스를 만들어 통일안보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주말인 25일, 26일에는 북서울 꿈의숲 문화광장 일대에서 미래세대가마음껏 뛰놀면서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통일 드림랜드 행사를 진행한다. ▲2030 통일 골든벨 ▲통일 문화마당 ▲물망초 사진관 ▲통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체험(이산가족 고향방문 등) ▲나만의 통일 휘호 쓰기 ▲통일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 통일부 장·차관 일일 통일교사, 통일교육 학술회의, 50초 통일 쇼츠 영화제 시상식,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 등을 진행하며 전국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교육주간 계기로 이뤄지는 각종 통일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21일에는 통일부 장관이 일일 통일교사로 한양대학교를, 23일에는 차관이 공주교육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세대와 직접 소통한다.

22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을 주제로 국립통일교육원 내 통일교육 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24일에는 50초 통일 쇼츠 영화제 시사회 및 시상식을, 25일에는 통일부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전국 초‧중‧고교, 시도교육청, 통일교육 선도대학 등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통일교육 활동과 행사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