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 4주년 기념 '남북통합문화축제' 개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개관 4주년을 맞이해 5월 17일과 18일 남북 주민이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남북통합문화축제를 개최한다.

5월 17일에는 남북통합의 의미를 고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통합문화포럼과 남북 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를 준비했다.

통합문화포럼에서는 ‘남북통합의 새로운 장, 문화예술로 열다’라는 주제로 학계 및 문화·예술현장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숙종 특임교수가 ‘자유·인권가치 문화가 이끄는 문화통합’을 주제로, 자유와 인권 그리고 그것을 담은 문화가 어떻게 남북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어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하승희 교수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김유연 연구원, 탈북예술인 이상철 도예가와 김규민 영화감독이 참여해 ‘문화예술로 여는 남북통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이 끝난 이후에는 키보드, 드럼, 베이스,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남북 출신 음악인 혼성 밴드의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남북 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My Heart Will Go On’, ‘강원도 아리랑’, ‘운명의 갈림길’ 등 총 7곡을 연주한다.

5월 18일에는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가수 조영남 등이 출연하는 뮤직콘서트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축제 분위기를 더할 ▲즉석 포토 부스 ▲북한음식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캐리커쳐 ▲타로카드 등과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