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무실 화초가 컴퓨터 사용 피로 풀어준다”
북한 로동신문은 “식물의 녹색 빛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라고 5월 26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어느 한 나라의 연구사들은 사무실의 책상에 화초를 놓았을 때와 놓지 않았을 때 사무원의 맥박이 어떻게 차이나지 조사했다”며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식물이 있을 때 불안감을 덜 느꼈다. 또 맥박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책상 위에 화초를 놓으면 눈에도 좋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오래 사무를 보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에 쉽게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녹색식물을 3분씩 바라보면 눈물막이 파괴되는 시간이 연장돼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식물을 바라보는 사이에 컴퓨터로 사무를 보면서 경직됐던 목과 어깨의 근육이 자연스럽게 풀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식물이 공기구멍을 통해 미세한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며 흡수된 유해물질은 대사산물로 돼 사라지거나 뿌리를 통해 흙속에 있는 미생물에 공급돼 독성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눈의 피로를 가시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싶다면 짙은 녹색의 식물을, 미세한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털이 있거나 잎이 넓은 식물을, 가습효과를 보고 싶다면 비교적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컴퓨터가 내보내는 전자기파가 걱정된다면 선인장을 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