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든 담배 광고 포괄적으로 금지”
북한이 사회적인 금연을 위해 담배 광고를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사이트 내나라는 지난 5월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오늘날 금연은 세계적인 문제, 비전염성 질병의 예방을 위한 주되는 문제들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나라는 흡연이 폐암과 심장 및 뇌혈관질병, 기관지천식,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해마다 수백 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흡연은 사람들의 건강뿐 아니라 생태환경도 파괴하고 있다며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나쁜 물질들은 깨끗한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흡연 과정에 나오는 담배재와 꽁초 등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배의 해독성과 금연의 필요성으로부터 세계보건기구는 1988년에 5월 31일을 세계금연의 날로 정했으며 해마다 이날은 다양한 금연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내나라는 흡연이 사회와 경제 및 환경에 미치는 파괴적인 후과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많은 나라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2003년 5월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건강에 대한 협약으로서의 담배통제기틀협약이 채택됐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세계보건기구 담배통제기틀협약의 성원국으로 금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내나라는 북한이 금연법에 흡연통제원칙과 흡연율조사장악, 흡연금지장소와 단위, 흡연금지대상, 담배생산 및 판매허가제한 등 금연운동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원칙과 질서가 명백히 규제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장소들에서의 흡연행위가 금지되고 있으며 모든 담배제품에 대한 광고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등 다양한 금연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평양 금연연구보급소를 중심으로 각 도들과 지역들마다 분소들이 조직돼 금연보급을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문, 방송, TV, 네트워크를 통한 금연선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연희망자들에게 금연영양알, 니코틴반창고, 금연껌, 금연물주리, 니코틴금연알약, 정향흡연봉 등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나라는 전 사회적으로 흡연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는 속에 중학시기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독성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금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금연의 날의 주제가 담배산업으로부터 청년들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