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성 “한국에서 반북 삐라 살포 재개하면 오물풍선 다시 보낼 것”
2024-06-03 강진규 기자
북한 국방성은 6월 2일 김강일 부상 담화을 통해 “지난 5월 28일 밤부터 6월 2일 새벽까지 우리는 휴지쓰레기 15톤을 각종 기구 3500여개로 한국 국경 부근과 수도권 지역에 살포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어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우리는 국경 너머로 휴지장을 살포하는 행동을 잠정중단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이 철저히 대응조치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한국 것들이 반북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우리는 이미 경고한대로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