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에너지 음료 미성년자 건강에 악영향”

2024-06-05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연구자료에 의하면 에너지 음료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정신육체적 건강관련 문제의 발생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6월 5일 보도했다.

에너지 음료 한 통에는 카페인이 150㎎정도 들어있을 수 있다며 비교해보면 250ml의 커피 한잔의 카페인함량은 약 90㎎이라고 소개했다. 에너지 음료에는 또 사탕가루가 21차술 정도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런 음료를 마시는 어린이들은 몸무게가 늘어나기 쉽다고 전했다.

어느 한 나라의 전문가들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에너지 음료를 사용하면 몸무게 지수가 정상보다 높아지고 심장조률 및 고혈압 관련 문제들이 발생하는 등 육체적 건강이 악화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로동신문은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에너지 음료를 마신 미성년들은 주로 정신적 건강 상태가 나빴으며 불안과 우울증, 식중독 등이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또 일부 연구 자료는 이 부류의 미성년들이 흡연과 알콜 섭취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들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전문가들이 미성년들에 대한 에너지 음료 판매를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