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지난 6년 간 NK경제를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2018년 6월 12일 창간한 NK경제가 오늘 창간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6년 간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최근 한 취재원이 NK경제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NK경제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 보다 의미가 크고 그에 따른 책임도 크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 관련 정보 특히 그중에서도 북한 IT, 과학기술 관련 정보는 일부 정부 기관들이 관리, 통제하며 독점했다는 것입니다. 공개되는 내용은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같은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 조차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더구나 기존 언론사들이 보도하는 북한 관련 소식은 대부분 정치, 안보에 관한 것이라서 IT, 산업, 경제, 사회 등의 관점에서의 정보는 매우 적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인들은 물론 연구자들, 공무원들이 북한 정보를 보고 활용하는 것이 힘든 일이었다고 합니다. 북한 연구를 하려고 해도 정보가 없고 남북 정책을 만들려고 해도 근거 자료가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취재원은 NK경제가 북한 관련 정보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 북한 정보에 대한 기존의 독점 체계가 깨졌다고 평가하셨습니다.
과장된 표현으로 일부 기관이 갖고 있던 북한 정보 권력을 NK경제가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개혁(또는 혁명)을 했다는 것입니다.
NK경제 등장으로 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고 정부, 공공기관과 통일단체들의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NK경제의 성과를 살펴봤습니다.
6년 동안 NK경제가 약 8000건의 기사를 게재했으며 사이트 방문자수는 약 1200만명(중복 포함)이었습니다.
매년에 약 200만명이 NK경제를 방문했으며 기사 1건 당 조회수는 약 1500개였습니다.
이는 대규모 언론사와 비교해 매우 적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NK경제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 검색이 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NK경제를 보는 독자님들이 최소 수만 명에서 수십 만 명이 된다고 추정됩니다.
지난 수년 간 NK경제는 많은 압박과 여러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취재원은 NK경제가 기존 체계를 바꾸는 개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고통이라고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기존 체계의 강한 반발과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고통이 있다고 해서 NK경제가 문을 닫는다면 그것은 개혁이 실패하고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NK경제 창간 6주년을 맞아 의무와 책임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독자님들에게 더 좋은 기사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그동안 말씀을 드리고 실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유튜브 등 동영상 강화와 가짜뉴스 판별을 위한 팩트 체크가 그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안이 있다면 그때 그때 말씀을 드리고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NK경제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NK경제 구성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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