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탄두 미사일 시험 진행
2024-06-27 강진규 기자
로동신문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6월 26일 미사일기술력 고도화 목표 달성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개별기동전투부 분리 및 유도조종 시험을 진행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중요기술시험을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참관했다고 한다.
시험은 중장거리고체탄도미사일 1계단 발동기를 이용해 최대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개별기동전투부의 비행특성측정에 유리한 170~200km 반경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 분리된 기동전투부들은 설정된 3개의 목표좌표점들로 유도됐다고 한다.
미사일에서 분리된 기만체의 효과성도 반항공목표발견탐지기들을 동원해 검증했다고 한다.
개별기동전투부분리 및 유도조종시험의 목적은 다탄두에 의한 각개표적격파능력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미사일총국은 이 기술시험이 본격적인 시험단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미사일 역량 강화와 기술발전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