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간부들 과학기술에 정통하는 것은 사활적인 문제”
북한 로동신문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누구에게 있어서나 중요한 문제이다”라며 “특히 해당 부문과 지역, 단위의 모든 사업을 당적으로 책임진 당 일꾼들이 과학기술에 정통하는 것은 사활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6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평양은 물론 지방이 변하는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날 생산과 건설의 과학화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무수히 산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때 해당 부문과 지역, 단위의 당 정책 집행을 책임지고 주도해 나가야 할 당 일꾼들이 어렵고도 방대한 일거리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전무결한 성공작으로 이루어내자면 자신들부터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실무 능력을 소유한 박식가, 실력가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상반기 계획 수행에서 전국의 앞장에서 내달리고 있는 단위들을 보면 예외없이 당 일꾼들부터가 해박한 과학기술지식을 지닌 것으로 인해 대중의 인정을 받고 있는 실력가들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낡은 경험이나 주먹구구식 방법으로 일할 때가 아니며 과학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과학기술의 시대라며 당 일꾼들이 높은 과학기술실력을 겸비하지 못하면 아무리 사업의욕이 높다고 해도 모든 사업을 당의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조직 전개해 나갈 수 없으며 지휘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결국 과학기술실력이 당 일꾼의 자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자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당 일꾼들은 당 정책 관철과 단위의 발전이 자신들의 과학기술수준에 결정적으로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선진과학기술에 정통한 실력가형의 당 일꾼이 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실력을 쌓는 것이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혁명에 대한 관점과 태도문제, 수령에 대한 충실성 문제라고 주장했다. 과학을 모르고 기술을 경시하는 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앞선 과학기술을 받아들이고 단위를 하루빨리 선진수준에 올려 세우자면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은 물론 연관 부문의 과학기술지식도 습득해야 하며 세계적인 과학기술발전추세도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학습에서도 본인의 의식적인 노력과 함께 실속 있는 탐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