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계란 먹으면 심장발작확률 낮춘다”
북한 로동신문은 “닭알(계란)은 질좋은 단백질 외에 지용성비타민과 필수지방산의 보물고이다”라며 “여기에는 비타민 A, D, E, K, B 복합체와 광물질들(철, 동, 아연)이 들어있다”고 7월 2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계란 구성비율을 보면 껍질이 8~14%, 흰자위가 55~63%, 노란자위가 26~33%이며 중간크기의 계란 한알에는 단백질이 6g, 지방이 5g 들어 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계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이유로 인해 건강에 유익하겠는가 하는 논의가 지속 돼 왔다며 그러나 오늘날 밝혀진데 의하면 계란 속의 콜레스테롤이 인체의 혈액 속 콜레스테롤수치에 주는 영향은 포화지방섭취의 경우보다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전문가들이 계란의 흰자위와 노란자위를 분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그것은 노란자위에 많은 영양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합리적인 정량은 하루에 계란 1~2알로 간주되고 있다며 계란을 그대로 먹을 수도 있고 여러 음식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계란을 먹으면 심장발작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계란의 베타인과 콜린은 심장혈관계통의 정상적인 활동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물질들이라는 것이다. 2018년에 어느 한 나라의 학자들이 약 50만명을 대상하여 진행한 연구결과는 하루에 계란 한알을 먹으면 심장혈관질병의 발생위험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또 로동신문은 계란이 유선암(유방암) 발생 위험성을 줄인다고 전했다. 얼마 전에 진행된 연구는 식사를 통해 콜린을 충분히 섭취한 여성들 사이에서 유선암 발생 위험성이 24%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또 계란 속의 콜린은 체내의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