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자 100만 돌파 보도
2024-07-08 강진규 기자
북한 언론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내용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촛불행동의 주최로 윤석열 탄핵 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운동이 시작돼 13일 만인 3일 현재 청원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월 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촛불행동이 성명을 통해 6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10여일만에 청원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민심의 거세찬 폭풍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한국 전역에서 각계의 참가 열의가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며 각계의 주장들이 끝없이 울려나오면서 청원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 운동의 100만명 돌파는 희세의 전쟁대결광신자, 극악무도한 파쇼독재자가 갈 길은 오직 탄핵행 뿐이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윤석열 정부가 4월 총선거에서 집권 2년 간 전쟁위기, 민생파탄,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오만가지 악행을 저지른 것으로 인해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집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동신문은 윤석열 정부가 분노한 민심의 탄핵 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