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들 다국어 교육 강화

2024-07-20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고등교육 부문에서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다국어 소유자들을 늘리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라고 7월 20일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외국어들의 상호연관성을 이용해 단어 습득을 쉽게 하며 발음 요소들의 시각화 모형을 통해 표준발음법을 원리적으로 인식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교육방법 편집물을 제작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교제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제 능력 위주의 실력평가방법을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국어발표회와 경연, 실력 판정 등을 의의 있게 조직 진행해 대학들 사이, 학생들 간 경쟁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사회과학부문 학생들의 다국어 경연에 평양시내 대학일꾼들과 외국어교원들, 대학생들도 참가시킴으로써 그들에게 다국어 소유의 중요성과 의의를 인식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중앙대학들에서도 대학생다국어경연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상반기 과학기술부문대학 대학생다국어경연을 비롯해 모든 대학들에서 1000여차의 외국어경연들이 진행돼 다국어를 소유하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 열의를 고조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