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북 제재 위반 논란 확인할 내용 없다”

2024-08-09     강진규 기자
출처: 통일부

 

통일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북 제재 위반 논란과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 8월 9일 오전 브리핑에서 IOC가 북한 선수단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별도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고 IOC에서 이미 설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삼성전자가 제공한 스마트폰을 IOC가 북한 선수들에게 전달한 것이 대북제재 위반일 수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이에 한국 언론들이 문제 삼고 통일부, 외교부 등의 관계자들이 대북제재 위반일 수 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길 했다.

기자들은 통일부 브리핑에서 IOC의 입장 원문을 보면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스마트폰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했는데 기존 자유아시아방송 보도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인애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추가로 확인할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추후 확인 후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회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