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갱내가스종합측정장치 개발
2024-08-20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김책공업종합대학 화학공학부가 갱내가스종합측정장치를 북한식으로 개발했다고 8월 1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화학공정분석연구집단 과학자들이 연구제작한 이 장치가 탄광, 광산들에서 갱내가스에 의한 각종 사고를 미리 막는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식갱내가스종합측정기라고 소개했다.
과학자들은 여러 종류의 가스수감부 개발 과정에 얻은 경험을 살리면서 나노기술, 새 재료기술과 같은 첨단기술을 연구 사업에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 성능이 높은 수준에서 담보되는 메탄가스와 일산화탄소, 류화수소, 산소수감부들을 설계 제작했으며 수감신호처리장치도 연구 완성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연구성과를 확대하면서 여러 수감부들에 대한 생산공정확립 등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도 성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그리고 갱내가스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종합측정기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수입제품에 비해 제작원가가 훨씬 적은 갱내가스종합측정기가 개발됨으로써 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노동 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학공정검사용가스측정과 대기 및 생태환경감시 등에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장치는 첨단기술제품으로 등록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