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제약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 진행

북한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조선제약공업협회가 전국제약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8월 20일, 21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회는 의약품원료와 중간체의 국산화, 의약품개발과 품질 제고를 비롯해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널리 보급 일반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고 한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의학연구원 약학연구소, 평양의학대학, 함흥약학대학, 평양제약공장, 라남제약공장 등 수십 개 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박사원생, 현장일꾼 등이 참가한 발표회에는 80여건의 과학기술제안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식물추출물에 기초한 리코베타인초산염의 합성과 그를 원료로 한 항암주사약과 황금잔잎쑥감기싸락약의 제조와 관련한 제안들이 당의 보건정책을 실천적 성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발표회 기간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평가된 제안들에 대한 기술 강습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