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AI 확인해 줄 사안 없다”
2024-08-23 강진규 기자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8월 23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한 기자는 북한이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통일부의 해석이 있는지 문의했다.
이에 김 부대변인은 “질의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확인해 줄 사안이 없다”며 “혹시나 추후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다면 공유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답변으로 볼 때 통일부는 북한 AI와 관련해 파악하고 있는 정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부대변인은 8월 15일 광복절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 독트린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8.15 통일 톡트린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그는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없다. 우리의 8.15 독트린과 관련하여 북한의 반응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며 “다만 대통령께서 직접 구체적으로 비핵화, 인도적 현안 문제, 교류와 왕래 문제 등 남북 간 관심사항을 폭넓게 논의하는 실질적인 대화 협의체를 제안하신 만큼 북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10월 초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 인권 등을 의제로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1.5트랙 국제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제 등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관련국과 협의 중에 있지만 북한 인권 문제를 비롯해서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