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경질 많이 내면 심장건강 나빠진다”

2024-09-09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신경질을 많이 내고 계속 근심 걱정을 하는 사람이 심장 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9월 6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어느 한 나라의 연구진이 3만 6309명을 대상으로 성격과 심장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며 그들의 심장에 대한 화상을 얻어낸 후 질문표를 이용해 대상자들의 성격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연구결과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일수록 좌심실이 더 작고 그 기능이 약하며 심근섬유증의 발생위험성과 동맥의 경화도가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러한 연관성은 흡연이나 비만 등 심장병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을 고려해도 나타났으며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속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