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서울시,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4-09-13     강진규 기자

통일부는 서울시와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9월 15일 10시 30분 KBS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산가족의 날(9월 15일) 기념식은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 본행사. 오찬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억’, ‘위로’, ‘공감’,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산가족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념식에서는 이산가족단체 대표의 인사말,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 및축사 등을 통해 이산가족들의 그리움과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위한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공연은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세대 간 ‘공감’과 사회적 ‘동행’의 뜻을 담아 구성했다. 이산 3세대인 중학생 손녀가 외할머니를 위해 제작한 ‘이산가족 영상편지’를감상한 후 손녀가 직접 무대에 나와 영상편지를 제작한 소감을 발표하고 이어 이산의 아픔을 노래한 가수 설운도와 이산가족 2~3세대로 구성된 ‘이북7도 부녀연합합창단’이 이산가족의 염원을 노래한다.

또 이번 ‘이산가족의 날’에는 통일부가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단체 및 통일플러스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각지에서 이산가족 초청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지역사회 이산가족들도 ‘이산가족의 날’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6개 도시에서 이산가족과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