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시호나눔재단, 하나원 입소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24-09-30     강진규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과 사단법인 시호나눔재단은 9월 30일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한다는 의지를 담아 합의한 점이 특징이다.

시호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에게 시력검사 및  맞춤 교정안경 제작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 기부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밝고 뚜렷한 눈으로 한국 사회를 정확하게 보고 잘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으며, 지원 10년째인 2024년 현재 수혜자가 어느덧 3319명이 됐다.

재단은 안경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탈북민 정착에 지원을 계속해 왔다.

하나원과 시호나눔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