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정에서 밀가루 음식 받아들이면 식생활 윤택해져”
2024-10-13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이 밀가루 음식을 장려하는 기고를 게재했다.
창광종합식당 경리는 10월 13일 로동신문 기고문을 통해 “최근 수년 간 밀가루가 식생활에 널리 이용돼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으며 가정주부들 사이에서는 밀가루 음식을 맛있게 하려는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며 “밀가루 속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들이 들어있으며 백미에 비해 메티오닌, 이소로이신, 로이신 등의 함유량은 더 많다”고 설명했다.
또 밀가루에는 각종 비타민과 광물질들이 들어있다며 이런 것으로 인해 밀가루는 여러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밀가루에는 일정한 양의 기름도 들어있는데 이것은 영양가를 높여주며 반죽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좋은 영향을 주어 가공성을 더욱 개선해준다고 지적했다.
밀가루는 국수, 빵, 지짐, 꽈배기, 칼제비국, 밀쌈, 만두 등 여러 음식과 가공품들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밀가루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자면 그 가공기술과 요리법들을 부단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소개했다.
기고자는 전국적인 음식전시회가, 지방들에서는 실정에 맞게 음식품평회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창광종합식당에서도 밀가루 음식들을 맛있게 만들어 봉사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나오는 채소를 가지고 채소빵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기고자는 가정들에서 여러 밀가루 음식을 받아들이면 식생활을 보다 다양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