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부부장 “한국, 우크라이나 망발하고 있다” 맹비난

북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10월 22일 담화를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핵보유국을 상대로 감행하는 도발은 서울과 키에프 정권의 정신 나간 것들이나 할 짓”이라며 “하는 짓거리를 보면 신통망통 여기저기 돌아치며 해대는 구걸질에 핵보유국들을 상대로 뒷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 또한 서울과 키예프는 판에 박은 듯 꼭 닮고 뺐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설을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다만 김 부부장은 명확히 망발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는 않았다.

김 부부장은 또 “대한민국발 무인기에 대한 북한 수사기관들의 조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군부의 도발의 진상은 더 상세히 분석될 것이다”라며 “우리의 보복과 복수가 어떻게 완성되는지는 누구도 모른다. 어제 21일에도 북한 영토의 많은 지역에서 한국에서 들이민 정치 선동 오물짝들이 수많이 발견, 소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성과 자중은 커녕 온몸에 기름 끼얹고 불속에 뛰어들려는 서울위정자들의 만용은 온 족속이 괴멸당할 위험을 초래하게 될 것이며 하여 마땅히 누구에게서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