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김정은 시대 과학기술 전면적 개화기 맞아”

2024-10-27     강진규 기자

북한 외무성이 김정은 총비서 시대에 북한의 과학기술이 전면적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월 27일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 시대에 주체과학기술은 짧은 기간에 새로운 비약과 발전을 이룩했으며 전면적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경제와 문화, 군사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과학기술 역할이 날이 갈수록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사회경제발전을 규제하고 떠밀어나가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기적에 기적을 낳게 하는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하시고 과학기술강국화와 인재강국화실현을 위해 불철주야의 노고를 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김정은 총비서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을 위한 구상을 추진하면서 과학기술전당을 현대과학기술이 물이 흐르듯 온 나라 방방곡곡에 흘러드는 다기능화 된 현대적인 과학기술보급기지, 정보교류의 거점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부문과 과학연구부문을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관건적인 고리로 정하시고 그 강화발전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외무성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교수내용과 방법,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주는 한편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국가적 투자를 늘이고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들을 우대해주는 사회적 기풍을 세워 국가 과학기술전선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제일척후전선으로 되게 했다고 설명했다.

외무성은 이처럼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를 중대국책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국가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증대시켜온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에 의해 주민들이 최악의 역경 속에서도 자기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해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인민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과학기술을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과학으로 비약하고 과학으로 흥하는 전면적 국가부흥의 새 시대, 위대한 강국의 새 시대를 앞당겨올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 과학기술 분야를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챙기면서 지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북한에서 과학기술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