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 “무인기 관련 북한 일방적인 주장 대꾸할 가치 없다”

2024-10-28     강진규 기자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0월 28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평양 상공에 출현한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발표에 대해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확인해 줄 가치도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지난 10년 간 북한은 12차례 이상 여러 대의 무인기를 한국 영공에 침투시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의 억지 주장은 후안무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주에 아주 조잡한 수준의 북한 전단이 서울 상공에 뿌려졌다”며 “그에 대한 효과는 없다고 보고 있다.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미 수차례 경고했듯이 군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그에 합당한 대응태세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