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든 당 조직들 과학기술보급실 운영 더욱 실속 있게 하라”

2024-11-02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현재 당에서는 과학기술인재 대열을 질량적으로 확대 강화할 것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며 “이것은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성장과 현대적기술 개건의 발원점이 돼야 할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고 10월 3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공장, 기업소들의 과학기술보급실 운영 실태를 분석해보면 실효성이 하나같지 않다며 과학기술보급실을 인재육성의 거점으로, 생산성장과 현대적 기술 개건의 발원점으로 여기고 실속 있게 운영하는 단위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형식에 치중하면서 내용적인 측면을 소홀히 하는 단위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을 원격교육이나 받는 장소, 참관용, 선전용으로 여기면서 꾸리기 같은데 더 신경을 쓰고 운영을 한다고 해도 똑똑한 계획이 없이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단위들도 있다”며 “물론 꾸리기도 중요하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실속 있는 운영이다”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을 실속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당 조직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당 조직들에서는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이 차지하는 위치를 깊이 자각하고 그 운영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자기 단위의 현대적인 설비와 생산공정, 제품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많이 학습하는 원칙에서 과학기술보급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학습과제를 명백히 주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과학기술보급 정형에 대한 총화와 평가를 실속 있게 진행해 대중의 자각성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일꾼들이 자신들부터 높은 과학기술지식의 소유자, 보급자, 이용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제 머리로 과학기술발전계획도 세우고 그 집행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모든 당 조직들이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똑똑히 인식하고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더욱 실속 있게 해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높은 과학기술력으로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