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감기 예방하려면 산책하고 잠을 푹 자야”
2024-11-10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가을은 감기에 자주 걸리는 시기이다. 낮에는 햇볕이 내려 쪼이고 저녁에는 갑자기 차지는데 이러한 온도차가 질병들을 초래한다”며 가을철 감기예방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11월 10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우선 날씨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한다며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는 필요한 순간에 추위를 막을 수 있는 겉옷을 입거나 목도리를 두르고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신선한 공기 속에서 자주 산보해야 한다며 이것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중요하지만 어른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는 점심 휴식시간에 산보 시간을 내기 위해 노력하며 쉬는 날에는 시내를 떠나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비타민을 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며 가을철에 면역계통을 튼튼하게 하려면 감기발생위험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제일 좋은 방도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을 더 많이 보충하는 것이라며 홍당무와 호박, 오이, 사과 등을 먹으면 좋다고 지적했다.
또 식전뿐 아니라 늘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비누로 손을 씻으면 가을철에 급격히 늘어나는 세균의 번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감기치료수단이 깊은 잠을 자는 것이라며 잠자기 전에 방안을 잘 통풍시키고 소화시키기 힘든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