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대 건설 과제 중 하나가 과학기술보급거점 건설이라고 강조
북한 로동신문은 “지방발전사업협의회에서는 3대 건설 과제 중 하나로 새로 추가 부과된 과학기술보급거점건설과 함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할 것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고 11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독창적인 전민과학기술인재화사상을 제시하고 국가의 발전 이념으로, 주요전략으로 책정한 때로부터 어느덧 10여년이 흘렀다고 지적했다.
2013년 6월 13일 김정은 총비서가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에게 전민무장화의 구호를 들고 전체 인민을 그 어떤 침략자도 물리칠 수 있게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킨 것처럼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인민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을 과학기술인재로 키우시려는 이상이 담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가 내세운 목적과 이상의 숭고성, 그 과학성과 정당성으로 하여 날이 갈수록 커다란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전체 인민을 혁명적인 사상과 견결한 투쟁정신, 고상하고 문명한 도덕적 풍모와 함께 현대과학기술지식과 활용능력까지 갖추고 지식과 기술로써 국가와 사회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지식인으로 키우려는 것이 당의 뜻이고 의지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80년 간 이상으로만 그려보던 지방 변혁의 대업을 10년 혁명기간 내에 수행하는 연대가 흐르고 있는 오늘날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이 가지는 의의는 날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의 진흥,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한 위력한 힘은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근로대중을 육성하는데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지방의 획기적 발전, 전면적 부흥을 하루빨리 앞당기고 지속적인 발전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방공업공장건설, 농촌살림집건설과 같은 경제적 토대, 건축미학적면에서만 아니라 지방인민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그들에게 지식을 전수해주어 인식영역에서부터 개변을 가져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인민들을 당의 혁명 사상으로 무장시키는것과 함께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켜 지식과 기술로써 자기 지역의 경제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현재 시, 군들에 꾸려놓은 미래원들과 시, 군들의 공장, 기업소, 농장들의 과학기술보급실들의 형편에서는 실제 광범한 군중이 변화 발전하는 현실에 부응하는 현대과학기술, 최신핵심기술을 접하기 어렵다고 질책했다. 또 공장, 기업소들마다 컴퓨터를 설치해놓고 종업원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돼 공부하고 있지만 단순히 이것만으로써는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앞장에서 선도해야 할 사람들은 다름 아닌 일꾼들이라고 장고했다. 일꾼들이 현대과학기술지식과 실천능력을 소유한 만능의 실력가, 다재다능한 팔방미인들로 준비함으로써 지방 진흥, 국가 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실천투쟁 속에서 당과 혁명 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구호나 외치고 미래원과 과학기술보급실을 꾸려놓고 과학기술전당의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에 가입했다고 하여 또 종업원들이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됐다고 해서 저절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모든 일꾼들이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해 시, 군들에 과학기술보급중심을 현대적인 정보기술수단들을 갖춘 과학기술보급거점만이 아닌 주민들이 영화도 관람하고 체육문화생활도 하며 위생환경조건이 보장된 상업망들과 기타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문화생활거점으로 확장해 다기능화 된 복합형문화중심으로 건설하여주려는 당의 뜻을 언제나 명심하고 그 이상과 실천력에 자신들의 발걸음을 따라 세워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