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외 태양전지판재료 회수 방법 소개

2024-12-05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태양전지판 수명이 약 30년이므로 2040년경부터는 대량의 태양전지판이 페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태양전지판의 재생이용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유리부분품 이외에는 전부 매몰 처리돼 왔다고 12월 5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환경부하가 적은 발전방법인 것으로 인해 널리 이용되고 있는 태양전지판이 매몰처리됨으로써 재료를 재생 이용하지 못하고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문제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해외 개발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냈다며 알루미늄을 벗겨낸 태양전지판에서 유리와 동, 석을 열처리를 통해 추출하고 소편모양으로 만든 태양전지판에 초음파를 쪼여주어 은을 추출하면 규소와 알루미늄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재료의 99%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서는 유해물질이 산생되지 않는다며 소각로에서 약 400℃로 가열해 중합물을 증발시키고 그 연기를 거르개로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