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농사는 농촌초급일꾼으로부터 시작”

2024-12-07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농사는 누구로부터 시작되는가. 명백히 말한다면 그것은 농촌초급일군들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12월 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사회주의 농촌 진지를 강화하는데 농촌초급일꾼들이 당이 의거하는 핵심이며 농업생산의 말단 단위를 책임진 지휘성원들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농사의 성과여부가 농촌초급일꾼들의 실력과 능력이 결정한다며 배우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기 마련이며 나중에는 그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로 되고 만다고 주장했다. 만일 초급일꾼들이 과학기술을 잘 모른다면 자기 단위의 농업생산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관조자가 되게 되며 지어는 농업근로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창발적인 기술혁신안들까지 무시해버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그 누구도 과학농사에서 농촌초급일꾼들이 맡고 있는 임무를 대신할 수 없다며 알곡생산 계획 수행에서 앞장선 단위들에 가면 의례 과학농사의 선구자가 돼 대중을 당의 농업정책관철에로 이끄는 초급일꾼들을 만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농촌초급일꾼들의 수준과 능력에 따라 그들이 책임진 농장, 작업반, 분조의 농업생산성과가 좌우되며 나아가서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가 못채우는가 하는 문제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농촌초급일쑨들의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그들의 주도적, 핵심적 역할을 강화해 국가 알곡생산을 늘려 나가자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지적했다. 초급일꾼들이 선진농업과학기술을 부단히 배우고 사업을 깊이 연구하며 모든 면에서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 자신을 올려 세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때에만 비로소 잠재력을 총발동해 훌륭한 결실, 뚜렷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농촌초급일꾼들이 해당 단위의 과학농사가 바로 자기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이를 본받아 대중의 학습열의도 보다 높아지고 전야마다에는 과학의 힘으로 풍작을 안아오는 기풍이 차 넘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