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력정보연구소, 실시간전력흐름계산프로그램 개발

북한 로동신문은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가 전력 관리의 정보화 실현을 위한 탐구전, 두뇌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월 14일 보도했다.

연구소에서는 보호동작의 신뢰성이 보장된 수자식(디지털)송전선보호장치와 전력계통 보호 및 사고분석의 정확도가 높은 새로운 체계를 주요 지점들에 도입함으로써 계통의 안전성을 제고했다고 한다.

또 전력지리정보체계의 프로그램 기반을 갱신한 이곳 연구소는 송전선로를 재구성하고 변전소를 신설하는 등 최량화 된 송배전계통정리방안들을 적극 탐구적용해 전력의 도중손실을 줄였다.

또 전력정보연구소는 전력흐름과 안정도를 분석하는 실시간전력흐름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력관리기술장치들의 운영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계통지휘의 과학화를 촉진했다.

연구소 연구진은 모든 단위들의 전력소비기준과 그 실행정형, 지역별통계의 정보화 실현을 위한 새로운 체계를 수립해 전국의 송배전부들에 도입함으로써 공장, 기업소 등의 전력공급을 보다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로동신문은 전력공업성과 발전소, 도송배전부들의 경영실태를 장악하고 분석, 예측하는 업무편집 방식에 의한 경제계산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구소의 일꾼들과 연구진들은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의 운영수준을 보다 제고하고 현행생산 및 공급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면서 전력공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