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찬성 204표로 역대 3번째 탄핵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찬핵 소추안이 통과됐다. 

이번 탄핵 투표에는 재적의원 전원인 300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당해 직무가 정지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비상계엄 과정에서 불법 행위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됐다.

이에 12월 7일 6대 야당이 탄핵을 추진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투표 불참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195명만 투표에 참석해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야당은 다시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날 투표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탄핵당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3번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가 심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탄핵 심의에는 2~3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이 확정되면 그로부터 2달 뒤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