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 “2024년 과학기술발전 위한 핵심과제, 중점과제들 완수”
북한이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2024년을 결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2024년 성과들을 총화하고 당과 북한의 성장발전사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을 이루게 될 2025년의 당 및 국가사업발전방향과 방략을 책정하는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총화와 2025년도 투쟁방향에 대하여’, ‘당중앙검사위원회 2024년도 사업정형에 대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과 금후과업에 대하여’, ‘나라의 교육토대강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실시할데 대하여’, ‘2024년도 국가예산집행정형과 2025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하여’, ‘당내기구사업에 대하여’, ‘조직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원회의에 참석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외교 등의 전 방면에서 새로운 변환적 국면을 열어놓는 사변들을 이룩했으며 이는 혁명의 전진도상에서 필수적인 괄목할만한 성과로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일부 지역들에서 큰물에 의한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당은 적시적인 결심을 내려 방대한 복구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수재민들을 수도 평양에 올려다 안정되고 편리한 생활조건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수업을 보장하는 비상체계를 가동시켰다”고 언급했다.
로동신문은 2024년 압연강재는 127%, 유색금속은 106%, 질소비료는 103%, 전력은 101%, 석탄은 110%, 시멘트는 101%, 통나무는 104%, 수산물은 101%, 철도화물수송량은 108%, 천은 101%, 알곡은 107%로서 살림집건설을 포함해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들이 점령됐으며 금성뜨락또르공장 2단계 개건현대화공사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에너지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비롯한 정비보강대상공사들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 농업부문에서 과학농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또 다시 풍년을 안아오고 관개건설 및 환원복구 2단계 공사가 4월까지 전부 마무리 돼 농업생산의 물질적 토대가 강화됐다고 한다.
건설부문에서도 평양 화성지구에 1만 세대의 살림집들을 또 다시 세우고 검덕지구의 올해 살림집건설과제를 결속했으며 많은 시, 군들에서 현대적인 농촌마을들을 완공했다고 한다.
특히 김 총비서는 결론에서 과학 및 문화 분야에서 전 인민적인 창조투쟁과 국가부흥발전을 촉진하고 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결실들을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중점과제들이 완수되고 기간공업과 경공업, 농업을 비롯한 여러 경제부문의 생산성장과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진일보가 이룩됐으며 교육, 보건, 문학예술분야에서도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경주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자축구 선수들이 아시아컵경기대회와 월드컵경기대회들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고 역기와 탁구, 권투, 태권도 등 여러 종목의 국제경기들에서 아시아의 패권, 세계 패권을 쟁취한 것도 올해 총화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당이 지방의 동시균형적발전과 전국인민들의 실제적인 생활향상을 위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책정하고 그 완벽한 첫 실체들을 거둔 것도 성과로 언급했다.
다만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적인 재해방지능력이 미숙하고 건설사업을 과학적인 토대 위에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진과 발전을 저해하는 일련의 편향과 결점들에 대해 비판했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면서 다음단계의 발전노정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공정을 실속있게 추진하는 것을 2025년도 사업의 총적방향으로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정책적 과업들을 전했다고 한다.
그는 경제 전반의 성장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데 주된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금속, 화학, 전력, 기계, 석탄, 철도운수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이 점령해야 할 목표들을 지적했다.
또 2025년에 화성지구 4단계 살림집건설을 추진해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건설을 마감하는 것과 함께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을 끝내고 농촌살림집건설을 계속 밀고나가며 특히 지방중흥의 대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산업 및 공공시설건설에 힘을 넣으면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또 다시 시범적으로 다른 지역에 바다가양식사업소를 세워야 한다고 언습했다.
또 산림조성과 국토관리, 생태환경보호사업을 개선하며 국가적으로 재해방지사업과 관련한 통일적인 지휘체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고 구조용장비들과 구호물자비축 등 재해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며 큰물경보의 과학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보장해 재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국가 경제구조와 구체적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경제 전반을 통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와 방법, 계획화 사업과 가격사업을 개선하는 것을 비롯해 절실한 방법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넣어 예견된 경제성장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2025년 농업부문 앞에 나서는 과업은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며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에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과학농사를 중시하며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 집행을 떠메고나갈 인재대오, 사회주의 농촌을 변혁시킬 담당자들을 체계적으로 많이 키워내고 농업생산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 세우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이 언급됐다고 한다.
경공업부문에서 품질 제고를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기초식품과 필수소비품들의 질을 개선하는데 힘을 넣으며 특히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사회주의적 시책을 책임적으로 집행할 것에 대해 강조했으며 수산부문의 물질적 토대를 강화하는 방안들도 지적됐다.
김정은 총비서는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첫 단계 개척투쟁, 변혁투쟁을 결속하게 될 2025년도의 진군에서 과학과 문화전선의 역할 증대를 중요한 과업으로 제기했다고 한다. 과학계가 총분기해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마지막 돌격전의 승리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어놓는 성공적인 결실들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또 보건부문에서는 치료예방사업을 현실에 부단히 접근시키고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봉사의 품질을 높이며 그 어떤 세계적인 보건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역토대를 튼튼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문학예술부문과 출판보도부문, 체육부문이 문학예술작품창조, 위력한 언론공세, 우승의 체육성과로 시대를 진감시키고 온 나라를 격동시키며 혁명적 기세를 앙양시켜나갈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