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대, 미국 FLAC3D로 3차원 채굴법 연구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채굴공학적 안정성 해석에서 수값모의방법이 중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수값모형을 실제 상황에 더욱 접근시켜 채굴공학적 설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질공학적 및 채굴공학적 구조물들의 안정성 해석에 이용되는 수값모의프로그램들에 FLAC3D와 ANSYS 등이 있다고 12월 27일 소개했다.
FLAC3D는 미국 ITASCA가 개발하고 있는 3차원 지구 역학을 위한 연속체 모델링 솔루션이다. 또 ANSYS는 동명의 IT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및 3D 설계 소프트웨어이다.
김책공대는 한은철 공학과학연구원 연구사가 수값계산에서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ANSYS와 FLAC3D를 3차원 모형화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SURPAC와 결합하여 빠르고 편리한 모형화 기술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SURPAC, ANSYS와 FLAC3D를 위한 모형파일들의 자료구조들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고 통합된 3차원입체모형의 변환기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제안한 방법을 대상탄광에 중단식 채굴법을 적용하기 위한 잔주안정성 해석에 응용했으며 제안한 모형변환기술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검증했다고 한다.
대학은 이 자료가 제15차 암석역학대회 및 제72차 지질학토론회에서 발행한 논문집 ‘CHALLENGES IN ROCK MECHANICS & ROCK ENGINEERING’에 발표된 논문 ‘안전한 연합채굴을 위한 3차원입체모형에 기초한 잔주안정성수값해석’에 담겼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통해 북한 연구진들이 FLAC3D, ANSYS 등의 프로그램들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