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개년 계획 완결 위한 경제조직사업 구체화...국가공무의 정보화 추진”
북한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완결하며 경제 전반의 성장 발전을 위한 경제조직사업이 내각과 경제지도기관들에서 구체화되고 있다고 1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경제사업의 보다 획기적인 전진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한 일꾼들이 경제지도와 관리를 결정적으로 개선하고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기 위한 실용적인 방안들을 연구 토의하면서 조직사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기 부문의 과업과 방도를 명확히 인식한 경제지도일꾼들이 지난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올해 경제사업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대책안들을 제기하고 토의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내각에서는 국가경제사업전반에 정연한 사업체계와 질서를 확립하며 경제지도와 관리를 보다 개선하는데 중심을 두고 세부적인 작전과 투쟁방략을 현실성 있게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경제생활분야에 일부 나타나고 있는 불일치와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도 협의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국가적인 중장기 전략과 국가 경제구조, 해당 단위의 구체적 실정과 과학적인 자료에 기초해 다음 단계의 발전 노정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 공정을 실속있게 추진하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증산투쟁, 절약투쟁을 벌려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지표별 생산 계획을 완수하며 기간공업 부문에 필요한 원료, 연료보장 대책을 예단성 있게 세우기 위한 건설적인 방책들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에 의거해 기술경제적 지표와 기준을 현실성 있게 정하며 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제도와 질서를 확립하는데 필요한 문제들이 협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건설목표실행을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며 건재생산기지들을 현대적으로 꾸려 마감건재의 다양화, 다종화, 국산화를 실현하는 등 건재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고 있다고 한다.
또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올해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 방도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한다.
국가계획위원회, 중앙통계국, 재정성, 중앙은행, 로동성, 품질감독위원회 등의 일꾼들은 경제 전반을 지속적 발전 궤도에 올려 세울 작전안을 세우고 있다로 로동신문은 밝혔다.
계획화사업을 부단히 개선하고 물자소비기준제정에서 과학성과 현실성, 객관성을 보장하며 단위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선진적인 통계조사방법을 연구하고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는 대책안들이 토의되고 있으며 종합적인 통계보고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고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재정, 금융 사업에서 경제적 공간을 올바르게 이용하며 인민들의 이익을 최우선, 절대시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로동신문은 국가공무의 정보화를 다그치며 기관, 기업소들의 급수를 합리적으로 정하기 위한 대책적 의견들이 종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의 정보화는 지난 2022년 2월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언급된 바 있다.
당시 김덕훈 내각 총리는 내각사업보고를 통해 “정보산업부문에서 나라의 정보통신을 발전시키고 여러 가지 전자제품, 전자설비들을 국산화하며 국가공무를 정보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의 정보화는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으로 이때 처음 알려졌다.
품질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 정연한 정보체계(시스템)를 구축하고 품질관리수준을 자체로 평가할 수 있게 하며 제품의 품질 제고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방략들이 협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꼐 지난해 교훈를 토대로 비상재해위기대응과 관련한 통일적인 지도체계를 더욱 완비하고 기상통보의 신속성, 정확성, 과학성을 보장하는 것을 비롯하여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세우는 실무적 조치들도 강구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