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24년 처음으로 최우수정보기술자 5명 선정

2025-01-21     강진규 기자

북한이 지난해 처음으로 북한의 최우수정보기술자 5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해(2024년) 나라의 첫 최우수정보기술자로 5명이 선정됐다”며 “그 주인공들은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의 실장들인 김명일, 박대혁, 연구사 손금철 그리고 에너지과학부 정광별 실장과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 백진호 실장”이라고 1월 20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정보산업부문의 한 일꾼이 첫 최우수정보기술자로 선정된 과학자들을 보면 맡고 있는 대상과제와 소속단위 그리고 나이와 경력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단순히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가장 우수하고 국가적 의의가 큰 중요 정보화 대상 과제 수행에서 특출한 공적을 세운 정보기술자들이기 전에 하나같이 정력적인 노력가들이고 완강한 기질의 소유자들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노력해서 안 될 일도 없는 것처럼 완강한 노력이 패한 적은 없으며 완강해야 인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또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에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실장 후보원사 교수 임성진 박사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광학 분야 연구 사업의 성과로 두 차례나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고 기초 과학발전에 이바지해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됐으며 국제인명사전에 북한을 대표하는 학자로 여러 차례나 등록된 물리학자라고 한다.

임성진 박사는 2024년 연구집단을 이끌고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많은 단위들에서 요구되는 적외선가스분석장치를 개발 도입하는데 이바지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지금이 인재들에 의해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중시의 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고난 인재는 없으며 노력이 천재라며 인재들의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