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시마는 바다나물의 왕”

2025-01-27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다시마가 바다양식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1월 2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다시마가 천수백 년 전부터 사람들이 섭취하는 과정에 가래를 삭이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비만증을 치료하는 등 여러 건강작용을 하는 것으로 인정받은 바다나물이라고 소개했다.

자료에 의하면 다시마에 풍부한 요오드는 갑상선종대를 비롯한 요오드결핍증을 치료하며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실험에서는 다시마뿌리우림액으로 치료한 고혈압환자 100명 중 84명이 효과를 보았고 그중 47명에게서는 현저한 차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고혈압치료 작용을 하는 다시마 속의 기본성분은 만니톨이며 그것은 이뇨제 역할을 한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또 다시마는 전형적인 알카리성 식료품으로서 체액의 pH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므로 산성식료품을 지나치게 먹을 때 면역력과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다시마에 있는 물질이 동맥경화증과 심장혈관질병들을 예방 치료한다고 전했다.

최근 약리학, 식료품 영양학 등의 급속한 발전으로 바다나물의 왕 다시마가 인류의 건강증진에 보다 더 효과 있게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