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보급실 운영 각 공장, 부문 전문성 맞추는 것이 기본”
북한 로동신문은 “당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서는 자기 공장과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키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며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각지 공장, 기업소들의 과학기술보급사업을 분석한 것에 의하면 장점도 있지만 극복해야 할 편향도 없지 않았다”고 2월 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모든 종업원들에게 자기 단위, 자기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켜야 과학기술의 부단한 발전과 진보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지난해 보급사업정형을 놓고 찾게 되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료우선 모든 단위들에서 운영 방법을 다양하게 변화시켜야 과학기술보급실이 인재육성의 거점, 생산 성장과 현대적 기술 개건의 발원점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평양자동화기구공장에서 보급실운영의 실효를 높이는데 과학기술강의를 중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장에서는 과학기술강의에 출연하는 구성원들이 몇몇 사람들로 고정돼 있었지만 지금은 직장, 작업반별로 진행하는 과학기술강의에 직장장, 작업반장들과 기술부서성원들은 물론 책임일꾼들이 직접 강사로 출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업원들이 강의와 질의문답을 통해 자기 직종에 맞는 전문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게 되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자체로 학습할 때보다 쓸모 있는 지식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빨리 자기의 것으로 만들게 되면서 보급실 운영에 누구나 주동적인 자세로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일꾼들 즉 당간부들부터 새로운 운영형식과 방법의 탐구자, 설계자가 되고 집행자, 결속자가 돼야 종업원들에게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림시 신성남새(채소)농장의 일꾼들은 선진영농기술, 제품도입과 관련한 주제의 기술토론을 적극화하는 과정을 통해 보급실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하나의 기술자료를 놓고도 경험과 의견을 나누면서 구체적으로 파고들고 제품도입에서 나서는 문제들도 집체적 토론으로 풀어나가니 농장원들이 선진기술습득에 재미를 붙이고 보급실 운영에 참가하게 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서는 자기 공장과 직종에 맞는 전문지식을 습득시키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보급실 운영이 종업원들에게 쓸모 있는 지식과 기술을 주는 과정으로 될 수 있게 새로운 형식과 방법탐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