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건성, 고려약 유통관리정보시스템 도입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보건 부문에서 고려약(한약) 유통관리정보체계(시스템)를 개발해 전국의 고려약 생산 단위들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월 19일 보도했다.

북한 보건성은 수년 전부터 전국적인 약초생산량과 수요량을 장악하고 약초 수매와 유통을 통일적으로 지휘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고려약공장들에서 요구되는 약초들을 약초관리소들을 통해 수요에 맞게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이 벌어지는 과정에 약초관리소들과 고려약 공장들 상호 간 유통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한다. 공장들에서 어떤 약초들을 요구하며 현재 약초관리소들에 어떤 약초들이 확보돼 있는가를 알게 됨으로써 보다 과학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초와 고려약 생산을 추진할 담보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강동군약초관리소를 비롯한 여러 생산 단위들이 수요에 맞게 품종들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