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38차 평양시과학기술축전 개막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은 제38차 평양시과학기술축전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평양시위원회의 주최로 개막됐다고 2월 26일 보도했다.

금속, 화학, 전력, 기계공업분과 등 25개의 분과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과학기술성과발표 및 심사, 과학기술성과전시 및 심사, 연구토론회, 기술 강습, 새 기술 및 새 제품교류봉사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축전에는 시안의 수백 개 공장, 기업소, 농장들과 성, 중앙기관, 대학, 연구기관들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2024년 사업 과정에서 이룩한 750여건의 과학기술성과제안들과 400여종에 5000여점의 전시품들이 출품됐다.

개막식은 25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렸으며 홍철진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배호철 조선과학기술총련맹 평양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허주성 평양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사를 통해 이번 축전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가는 과정에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을 널리 소개 선전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통해 서로의 창조적 지혜와 협조가 더욱 확대 강화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