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지능으로 읽어주는 책 제작

2025-03-17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지능교육용그림책들을 창작하고 있는 교육도서출판사 아동지능교육도서연구소가 최근 어린이지능교육용음성도서를 개발했다고 3월 16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일명 ‘말하는 그림책’으로 불리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애독되고 있는 이 음성도서들이 서지형식의 아동도서내용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인식하고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를 통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교육용첨단기술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장대길 소장과 리효성, 김혁철, 신설송 연구원들은 전문연구단위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된 어린이지능도서열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새로 창작한 ‘명작동화그림책(1권~81권)과 결합시켜 지능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음성도서로 연구완성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친한 동무’ 프로그램의 개발도입으로 연구소에서 창작하는 거의 모든 아동도서들을 음성그림책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따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어린이들의 지능계발과 정서교양, 지식교육, 품성교양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음성도서들에 대한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연구소에서는 ‘꼬마열차도서관(1권~10권)과 어린이외국어배우기도서인 ’내 친구(1권~60권)를 비롯한 여러 지능교육용그림책을 창작 완성한데 이어 지능도서열람프로그램을 갱신하는 사업을 마감 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