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기술 부문이 에너지, 자원 절약 기술 개발에 앞장서라”
북한 로동신문은 “오늘의 증산투쟁, 절약투쟁에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을 걸머진 사람들이 있다. 다름아닌 과학자, 기술자들이다”라며 “과학기술 부문이 앞장에서 용을 쓸 때 우리의 것을 더 많이 창조하고 극력 아껴 쓰기 위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그리고 모든 공민들의 분투와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지게 된다”고 3월 18일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올해 전 인민적 총진군 성패가 증산절약투쟁을 과학기술부문이 앞장에서 힘 있게 선도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이 과학기술 부문이 증산절약투쟁의 앞장에서 활로를 열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체 과학자, 기술자들이 증산절약투쟁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전력문제, 전기절약, 에너지절약을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에 우선적인 힘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부문이 앞장서야 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 문제도, 전력공급을 개선하며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문제도 성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력공업을 현대화하는 문제도 과학기술 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에 의해 최단기간에 실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1와트의 전기라도 절약하면 전력문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자각하고 생산 및 관리운영공정을 전기절약형으로 개조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방안을 한 가지라도 탐구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학기술 부문에서 재생기술개발을 적극 나서 재자원화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되게 하는데 선도자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제품의 생산과 소비과정에 불가피하게 생기는 폐기물을 새로운 생산요소로 전환하면 그 수명이 연장되게 되며 사회적 노동을 상대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현재 폐기물의 많은 양이 원료, 자재로 재생되지 못하고 쓸모없이 버려지고 있으며 재생 이용된다고 해도 그 품질이 원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재생기술을 따라 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품질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는데 과학기술 부문의 주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품질 제고를 위한 실질적이며 옳은 과학기술적 방도를 한 가지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머리를 쓰고 사색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객관적 요인에 빙자하면 언제 가도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경제기술적 후진성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애국의 마음으로 생산물과 창조물의 품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연구결과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