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건 의료 부문은 생물공학, 나노기술, 정보기술 적극 활용하라”

2025-03-23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당의 보건현대화 구상 실현을 위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지금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의 하나는 의학과학기술부문이 자기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3월 2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당에서는 새 시대에 맞게 의료 역량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는 것과 함께 의학과학기술을 세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을 밀고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학과학기술을 떠나서 보건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사회주의 보건 제도의 혜택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먼저 치료효과가 큰 의약품과 의료기구, 의료설비연구개발에 주된 초점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과학연구부문에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구, 의료용소모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생산단위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푸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 보건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결과들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로동신문은 현대의학의 발전추세에 맞게 생물공학기술과 나노기술,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품질을 부단히 갱신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의약품들과 의료기구, 의료용 소모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을 늘일 수 있도록 과학연구사업이 철저히 지향되도록 연구 단위들과 의학교육기관, 생산단위들에 과업을 정확히 주고 그 실현을 위한 조건보장을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의학과학기술 분야를 개척하고 선진의료기술을 치료 사업에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학과학연구부문에서는 교류와 협력, 학술토론회와 발표회 등을 목적 지향성있게 조직해 의료일꾼들의 전반적 실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을 선도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의료일꾼들이 날로 발전하는 의학과학기술에 정통하지 못하면 임상실천에서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지식과 기술을 더 많이 습득하도록 견인기적 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