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대, 대화형 가상칠판 기반 전자학습시스템 개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지난 3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교육학부 정금실 교원이 원격교육의 상호 작용을 높이기 위해 대화형 가상칠판을 기반으로 한 전자학습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대학은 컴퓨터망의 급속한 발전이 원격교육에서 전자학습시스템의 응용 범위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으며 효율적인 프로그램 체계와 그 이용이 교원들과 학생들에게 편리성과 유연성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격교육환경에서 상호 작용성은 교수와 자체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회로설계나 기계장치를 설계하는 내용을 취급하는 학과설계과목에 대한 원격교육에서는 명확한 지식과 함께 불명확한 지식이 차지하는 몫이 크기 때문에 상호 작용성을 보장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금실 교원이 교육자와 교육을 받는 학생의 상호 작용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기본 체계는 여러 시험 및 표절방지기능을 갖춘 교원의 컴퓨터와 망으로 연결돼 있는 의뢰기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학과설계 내용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와 함께 교원의 컴퓨터와 연결된 대화형 칠판이 갖춰 있어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대화형 가상칠판을 통해 질문을 하고 교원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이 과제로 올린 다매체에 인증기능을 삽입해 교원이 과제평가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고 한다.
대학은 이와 관련된 논문이 INFORMATICA에 '학과 설계의 표절방지기능을 갖춘 원격교육용대화형전자학습체계'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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