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지적소유권의 날 맞아 지적소유권부문 토론회 진행
2025-04-24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세계지적소유권의 날을 맞아 지적소유권부문 토론회가 4월 23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지적소유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무 능력을 높여주는데 목적을 둔 이번 토론회에는 문화성, 중앙산업미술국, 출판지도국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지적소유권총국 조일명 과장, 량성현, 한소영 실장, 리향순 심사원이 토론했다.
토론자들은 지리적표시, 민족유산 및 전통지식, 식물새품종, 유전자원의 개념과 특징, 지적소유권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과 의의, 보호체계, 여러 나라의 동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북한 원산지명 및 지리적표시법, 민족유산보호법, 식물새품종보호법이 채택됨으로써 지적소유권사업을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 아래 전 사회적으로, 전 군중적으로 활발히 벌려나갈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되고 이 사업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토론자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토론자들은 해당 지방의 자연지리적 조건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특산품들을 적극 개발, 보호, 활용해 지방 진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에 대해 해설했다고 한다.
토론자들은 지적소유권사업을 보다 과학적인 토대 위에서 발전시켜나감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