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적소유권은 사회경제발전의 기본원동력”

2025-04-26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4월 26일이 세계지적소유권의 날이라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세계지적소유권의 날이 2000년에 진행된 제35차 세계지적소유권기구총회에서 제정됐다며 세계지적소유권기구가 해마다 4월 26일이 되면 연례적으로 세계지적소유권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1년 4월 26일에 ‘미래를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첫 세계지적소유권의 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후 ‘창조에 활력을’, ‘지적소유권과 체육’, ‘지적소유권과 청년’, ‘여성과 지적소유권: 혁신과 창발성을 촉진하자’, ‘지적소유권과 지속적인 발전목표: 창조와 혁신으로 우리 공동의 미래를 건설하자’ 등의 주제로 해마다 다양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세계지적소유권기구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이날에 즈음해 지적소유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강연, 토론회, 도서 및 사진전시회, 경험발표회, 상품전람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조직해 지적소유권이 생활과 어떻게 결부돼 있으며 그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류를 위해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개척해 경제와 문화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한 발명가, 창작가들을 비롯한 지적재부의 창조자들을 널리 소개해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지적소유권이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음악을 비롯한 문학예술 분야 등에서 인간의 지적활동의 결과로 이룩된 창조물에 대한 법적 권리라고 지적했다. 지적창조물들을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즉 무형의 지적재산에 대한 권리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지적소유권이 국가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경제거래를 주도하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경제발전의 기본원동력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등장했으며 그 역할은 날로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올해 세계지적소유권의 날의 주제는 ‘지적소유권과 음악: 지적소유권의 박동을 체감하자’라고 소개했다.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생활의 친근한 길동무로 돼 온 음악이 오늘도 과학기술과 영화, 문화오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생활과 떼놓을 수 없는 고상하고 귀중한 것으로 생활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올해 세계지적소유권의 날에 즈음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은 지적소유권이 창조와 혁신을 떠밀고 생활 속에 박동치는 음악처럼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 보다 큰 활력을 더해주게 하는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