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대, 새로운 방송암호 기술 개발

2025-05-17     강진규 기자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5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명광민 정보과학기술학부 연구사가 새로운 아이덴티티 기반 방송암호(Identity-Based Broadcast Encryption)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정보보안체계(시스템)들에서 방송암호 방식이 불안전한 통로에서 안전한 일대다 통신을 담보하는 것으로 정보처리시스템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세계적으로 이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암호 방식은 영상회의체계와 같은 그룹별 통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암호학적원시지령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은 신분기초암호기술(아이덴티티 기반 방송암호 기술)이 이전의 공개열쇠암호체계와 완전히 구별되는 새로운 공개열쇠암호원시지령으로서 세계적 범위에서 광범히 연구되고 있으며 높은 실용성으로 인해 이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 실천적인 신분기초방송암호방식이 제안된 때로부터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고찰하면 신분기초방송암호방식 구성에 여러 고려사항이 있다고 한다.

안전성 측면에서 적응CCA안전성을 얻는 것이 좋으며 성능측면에서 상수 크기의 공개열쇠와 상수 크기의 비공개열쇠, 상수 크기의 암호문, 상수 크기의 복호화 원가를 가지는 신분기초방송암호방식을 얻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 신분기초방송암호방식은 익명성을 만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명광민 연구사는 선생은 이런 특성을 분석해 위조가 불가능한 수자식(디지털) 서명 방식과 신분기초암호방식을 결합해 적응CCA안전성과 익명성을 만족하면서도 페어링 연산이 보다 적은 효과적인 신분기초방송암호방식을 제안하고 그의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한다.